10월 29일, 아세즈 스타(ASEZ STAR, 하나님의교회 학생봉사단) 페루 리마 지역 회원들이 카야오 카르파요 해변에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카르파요 해변은 지난해 1월 기름유출사고로 몸살을 앓았던 곳이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아세즈 스타 회원과 친구 등 15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알비나 루이스 페루 환경부장관과 히앙카를로 카사사 카야오 주의회의장도 함께하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카야오 주의회는 쓰레기봉투와 폐기물 운반차를 지원했다.
루이스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학생들의 봉사가 시민들에게 모범이 된다”며 회원들의 열정을 고취했다.
회원들은 8시 50분부터 해변 3km 구간을 청소했다. 자갈이 많은 카르파요 해변에는 크고 작은 쓰레기가 자갈 사이사이에 끼어 있었다. 자갈을 뒤집어가며 폐기물을 봉투에 담은 회원들은 1시간 반 동안 2톤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페루 언론 매체 카레타스는 이날 활동을 페루 전역으로 보도했다. 또한 호세 소사 카야오 주의원은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아세즈 스타에 감사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