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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성 특강 ‘말과 인성의 상관관계’ 인천청천교회서 열려

인천‧부천권 회원들 참석, 바른 말의 중요성 재고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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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아세즈 스타(ASEZ STAR, 하나님의교회 학생봉사단) 인천·부천권 회원 및 학부모 480여 명이 인천청천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청소년 인성교육에 참여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주최한 ‘2024 동계 학생캠프’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의 주제는 ‘말과 인성의 상관관계’로, 서울시립대 박정훈 교수가 연단에 섰다.

2021년에 발표된 ‘청소년 언어 사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1100여 명 중 70% 이상이 줄임말과 신조어, 비속어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신조어와 비속어의 남발은 세대 간의 불통을 일으키고 관계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박정훈 교수는 “유소년이 나쁜 말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인지능력이 크게 저하한다는 실험 결과가 있고, 나쁜 말은 우리 뇌를 자극해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며 말의 중요성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강조했다.

박 교수는 강연 중간중간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강연했다. 회원들은 고개를 끄덕이거나 메모하며 시종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강연을 들은 윤재민(18) 회원은 “말이 그 사람의 됨됨이를 나타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앞으로는 좋은 마음을 가지고 바른 말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중·고등학생 두 자녀와 함께 참석한 이하연(46) 씨는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유익한 교육이었다”며 “좋은 말씨는 좋은 마음씨에서부터 시작하고, 좋은 말씨로부터 좋은 인격이 형성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는 부모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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