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World

페루 리마권 ASEZ STAR, 산타로사 삼림공원에 묘목 200그루 식재

회원들의 손에서 자라는 녹색 희망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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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올해까지 큰 규모의 산사태가 연이어 발생한 페루에서는 숲 조성의 중요성과 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빈 땅에 나무를 심으면 그 뿌리가 토양을 고정시키고 빗물의 침투 시간을 늦춰 산사태 예방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12월 21일, 페루 리마권 아세즈 스타(ASEZ STAR, 하나님의교회 학생봉사단) 회원 약 140명이 산타로사 삼림공원에 묘목을 심기 위해 모였다.

황량한 산기슭의 돌덩이들을 치우고 일정한 간격으로 흙을 판 회원들은 지자체에서 지원받은 페퍼나무 묘목 200그루를 심었다. 페퍼나무는 가뭄과 고온에 강하고 수명이 길어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는 종이다. 현장을 찾은 키라 알카라스 리마주 하원의원과 전국교육협의회 루이스 레스카노 회장도 직접 삽을 들고 회원들의 활동에 함께했다.

회원들은 나무를 심자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벌이며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일깨우기도 했다. 바지에 흙이 묻고 손이 지저분해져도 묘목을 심는 회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활짝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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