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의 막바지에 다다른 7월 26일, 아세즈 스타(ASEZ STAR, 하나님의교회 학생봉사단) 브라질 브라질리아 회원들이 타구아칭가 제12초등학교 인근에서 Green School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곧 학교에 등교할 학생들이 보다 깔끔한 환경 속에서 등하교할 수 있도록 아침부터 활동에 나선 것이다.




9시 40분경 학교에 모인 회원들은 장갑과 비닐봉지를 챙겨 일대를 돌며 청소를 시작했다. 한산한 분위기에 걸맞지 않게 곳곳에는 사람들이 머물다 간 듯 페트병과 비닐봉지 등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다. 회원들은 학교 담장을 따라 걸으며 부지런히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북하게 자란 잡초 사이도 꼼꼼하게 확인하며 작은 쓰레기도 놓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재활용품을 사용하자’는 메시지를 적은 피켓을 들고 걸으며 시민들의 자연보호인식을 환기하기도 했다. 회원들은 방학에도 뜻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내내 풋풋한 미소를 지었다.


마리아 호드리기스(16) 회원은 “작은 행동도 지구를 살리는 데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 아세즈 스타로서 참여하는 첫 활동이었는데 앞으로도 더 많이 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타구아칭가 제12초등학교 알레산드라 모레이라 교장은 “이런 봉사단체가 있어 정말 기쁘다. 아세즈 스타 활동에 대해 더 알고 싶고 추후 활동도 지원하겠다”며 아세즈 스타의 활동을 지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