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동아리는 평소 사랑과 희생으로 학교폭력 근절, 학교 정화활동, 지역 봉사 등을 통해 타인의 가치와 존엄성을 인식하고 사회적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기여해 왔음이 인정됩니다. 이에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여 이타적 사회구성원으로 크게 성장하기를 응원하며 본 상을 드립니다.’

성남 소재 이매고등학교 아세즈 스타 봉사 동아리가 2024 KBS 사회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청소년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4년 한 해 동안 학교 안팎에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한 공로다. 이매고 아세즈 스타 동아리는 교내에서부터 친환경을 실천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Green School 프로젝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효&감사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KBS스포츠예술과학원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12월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KBS미디어센터 5층 심석홀에서 개최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KBS 스포츠예술과학원 방극천 교수협의회장은 “수상자 한 분 한 분이 어려운 시국 속에서 우리 사회에 희망의 등불이 되어주었다”고 축사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는 축전으로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실내악 연주, 치어리딩 공연 등 풍성한 식전 행사가 마쳐진 후 시상식이 진행됐다. KBS사회봉사대상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각 부문의 수상자들이 연단에 섰다. 올해 신설된 청소년 부문에서 이매고 아세즈 스타 동아리가 수상한 가운데 정성윤 인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전도윤 사무국장 등 언론‧환경‧복지‧문화예술 등 13개 부문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개인 및 단체가 상을 받았다.


이매고 아세즈 스타 최서연(성남) 회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학생의 신분으로 이렇게 큰 상을 받아서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내가 먼저 실천하자, 꾸준하게 열심히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봉사해서 아름답고 깨끗한 사회를 만드는 훌륭한 학생,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세즈 스타의 수상을 축하한 방극천 교수협의회장은 “학교폭력과 같은 문제가 끊이지 않는 오늘날, 학생들의 이타적인 활동은 스스로의 인성을 함양하게 할 뿐 아니라 또래 청소년에게도 큰 울림을 주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그간 이웃과 지구환경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 온 국내외 아세즈 스타는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대한민국 국회의원 표창, 경상남도의회 의장 표창,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표창, 페루 셀바센트랄 기술중고등학교 교장 표창 등 각국의 기관과 단체에서 상과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매고 아세즈 스타의 수상 소식을 접하고 함께 기뻐한 국내외 회원들은 2025년 새해에도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